유물종류 : 취사
유물명 : 조리
크기 : 길이 : 53 cm / 너비 : 20 cm
재질 : 나무 대나무
설명 :
쌀을 일어 돌을 걸러내는 데 쓰이는 주방용구. 가는 대오리를 국자 모양으로 결어서 만든다. 물에 담근 쌀을 일정한 방향으로 일면 쌀알이 떠오르면서 조리 안에 담기고, 무거운 돌은 밑으로 가라앉는다.
가는 대오리·싸리 등을 이용하여 조그만 삼태기 모양으로 결어서 만들고 한쪽에 손잡이를 단다. 옛날에는 싸릿대의 속대를 엮어서 만들고 아침 저녁으로 쌀을 이는 데 썼다. 조리는 필요한 물질을 거르고 나쁜 것은 따로 분리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사람들은 자기 집에 복이 들기를 기원하여 조리 쌍을 엇걸어 잡아매고, 한두개의 엽전을 담아 대청이나 안방 머리에 걸어놓았다. 이를 복조리라고 불렀는데, 정월 보름이면 상인들이 붉은 실로 묶은 복조리를 들고 다니며 팔았고, 사는 쪽에서는 값을 깎지 않고 사서 1년 내내 걸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