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종류 : 취사
유물명 : 나무주걱
크기 : 너비 : 15 cm / 길이 : 71.8 cm
재질 : 나무
설명 :
밥 따위를 그릇에 퍼 담을 때 쓰는 용구로 동글납작한 바탕에 자루가 달려 있다. 주걱은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나, 고려시대에 이르러 그 재료가 놋쇠로 바뀌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주걱의 용도가 밥을 푸는 일 외에, 고추장을 담글 때 쓰이는 등 사용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나무나 대나무로도 만들고 놋쇠로도 만들었다. 곧 밥을 푸는 주걱은 놋쇠나 대나무로 된 것을 사용하였고, 고추장 등을 담글 때는 나무로 된 대형 주걱을 사용하였던 것이다.
한편, 주걱으로 밥을 풀 때는 밥을 들이 푸는 것이 우리네 관습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밥을 들이 푼다는 것은 솥 안의 밥을 주걱으로 풀 때 집의 안쪽을 향해서 푸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복이 집 밖으로 달아나지 못하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