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는 보통 그늘 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3~6주 이내에 사용할 경우의 방법.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보통 일년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그래야 수분도 흡수하지 않고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미역은 특별한 보관법은 없고 어두운 곳에 두면 된다. 미역을 불릴때는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면 좋으며 미역은 약 10배정도 불어나므로 사용 분량을 잘 예측하는 것이 좋다. 보통 미역국 2인분을 끓일때는 약 25~30g을 사용하면 적당하다.

톳나물에는 돌이 있을 수 있으니 세심하게 손으로 만지면서 제거해야 한다. 냉장실에서 약2주 정도 보관할 수 있으며 톳이 미끌미끌해지면 상했다는 증거. 실온에 그냥 두면 급속도로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찬물에 넣어 두어야 한다.

파래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비닐팩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한다. 냉장실에 두면 약 일주일 정도 먹을 수 있으며 비린내가 강하게 나면 상했다는 증거.

매생이는 흐르는 물에 씻을 경우 물과 함께 흘러내여가 버리기 일쑤. 사왔을 때의 덩어리 그대로 생수 볼에 넣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살살 흔들어 씻으면 된다. 매생이는 냉장보관하면 금세 상하므로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 한다.

김자반은 비닐에 밀봉한 다음 냉장실에 넣으면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보통 6개월 이내로 먹어야 김자반 고유의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다.

천사채는 거의 무미에 가까울 정도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운 다이어트 식품이며 변비에도 효과가 좋다. 원재료는 다시마 뿌리에서 추출한 것으로 증류를 통해 얻어낸 것이다. 밀폐용기안에 생수를 반 정도 넣고 천사채를 넣은뒤 냉장 보관하면 좋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생수만 갈아 주면 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생수 없이 그냥 보관하면 쉽게 시들해진다.

우무는 밀폐용기에 찬물과 함께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 기간이 길지 않아 보통 2주 내로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