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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기고문

불고기판 위의 기름은 해로워

경제 수준의 향상으로 불고기를 먹는 기회는 차츰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맛있고 비싼 불고기 식사를하고 나서 끝 마무리를 잘못하면 독을 먹는 결과가 될수도 있다.
불고기를 다 먹고 난 열판 안에는 언제나 고기를 굽는 동안 용출되어 나온 기름과 검게 탄 찌꺼기가 남게 된다. 이런 점조성 기름 중에는 소화가 안되는 유지 중합체, 단백질의 흡수를 저해하고 세포 노화를 촉진하며 효소 작용을 억제하는 과산화물 및 고기가 타서 생긴 유해 물질 등이 많이 들어 있게 된다. 이러한 유해 물질의 생성량은 불고기판의 온도 조절 여하에 따라서 다르게 된다. 문제는 불고기를 먹는 사람이나 음식을 서브하는 사람 모두가 불고기 판에 고인 유해 물질에 관심이 없는 점에 문제가 있다. 불고기를 다 먹을 때 쯤이면 서브하는 사람이 와서 밥 비벼 드릴까요 해서 "예 하면" 불고기를 구워 먹은 그 판에 밥을 덥석 부어 밥을 비벼 준다. 이 밥에는 불고기판 안에 들어 있던 유해 물질이 몽땅 들어가 배식량에 따라서 유해 물질을 나누어 먹는 결과가 된다.
이러한 식습관은 오래 살고, 건강해지려고 갖가지 건강 식품을 사 먹고, 고운 피부를 간직하려고 값비싼 화장품을 발라 보는 노력과는 반작용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불고기를 구워 먹고 난 후 각종 유해 물질이들어 있는 그 판에 밥을 비벼 먹는 것은 영양적으로나 위생적으로 백해무익하다.


글. 김중만 / 먹거리팡세, 원광대학교 출판국,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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