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영양분이 풍부하여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는 천연 식품이며 상당 기간 생명력이 존재하는 생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생명력에 의한 부패의 지연효과는 달걀의 껍질과 달걀 성분 내에 가지고 있는 항균성 성분들에 기인하다.
달걀 껍질은 달걀의 최외각으로 달걀의 보호막이다.이 껍질은 수분의 증발을 막고, 탄산가스의 배출 조절, 산소외 흡입시 균을 걸러 내는 기능 등 자연에서 생명현상이 지속되도록 하는 달걀 보호막이다. 달걀 껍질의 화학 성분을 보면 탄산칼슘(Cac02)이 93.7퍼센트, 탄산마그네슘(Mgc03)이 1.3퍼센트, 인산칼슘(C32(PO4)2)이 0.8퍼센트, 유기물은 4.2퍼센트정도로 그 중에서도 칼슘(Ca)함량이 가장 많아 달걀 껍질은 칼슘 공급 식품으로 굴 껍질처럼 흔히 이용되어왔다.
달걀 껍질 중 칼슘의 흡수율은 25퍼센트로, 우유 중의 칼슘 흡수율보다는 떨어지나 야채의 칼슘 흡수율(17퍼센트)보다는 높다.
달걀 껍질을 먹는 방법은 식초에 녹여 먹어도 되고,몽글게 가루 내어 분말로 먹어도 좋다.

글. 김중만 / 먹거리팡세, 원광대학교 출판국, 1996

-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본 게시물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본 게시물의 저작권은 전라북도에 있습니다.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게시물을 온라인 사이트 등에 무단 게재, 전재하거나 유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 관련문의는 전라북도 행정지원관실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