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 있어서 정상적인 성생활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의 조건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능력은 늘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가 보다. 이러한 차이는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식생활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고 한다. 어떤 기관의 기능 저하의 문제는 연령, 체질적인 것, 정신적인것, 환경적인 영향, 질병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하나 무시될 수 없는 요인의 하나가 음식이 아닌가한다. 특히 가공식품에 흔히 들어 있는 유기인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내에서 칼슘과 인 비율은 부갑상선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 데 칼슘이 증가하면 수소이온 농도가 높아져 혈액은 알칼리성으로 되고 인이 증가하면 반대로 수소이온 농도(ph)가 낮아져 산성으로 된다. 정상인의 경우 체액은 약 알칼리성(ph 7.3)으로 유지되지만 장기간에 걸쳐 유기인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오랫동안 많이 먹게 되면 인의 함량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인은 칼슘과 결합되어야 배설되므로 결국에는 체액의 칼슘 결핍이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성기의자율신경의 활력에 플러스 영향을 주는 칼슘이 부족하게 되어 임포텐스(impotence)를 유발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활력 있는 스테미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기인이 많이 들어 있는 각종 청량음료(cola), 햄, 소세지와 가공 전분을 첨가한 국수류, 라면 등을 자주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글. 김중만 / 먹거리팡세, 원광대학교 출판국,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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