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양배추는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현재는 전 세계에 분포되어 각기 다른 환경 속에서 재배되어 품종이 다양하다. 양배추는 크게 보통 양배추와 붉은 양배추로 분류하고 결구의 모양, 꽃눈이 분화할 때 낮은 온도에 대한 적응도 등으로 분류하며 수확 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을 수입하여 재배한다.

영양성분

양배추에는 100g당 수분 94.3%, 당질 4.4g, 섬유질 0.7g, 단백질 1.5g, 지방 0.6g, 무기질 0.5g, 칼슘 18mg, 인 31mg, 철분 0.7mg, 비타민 A 43I.U, 비타민 B1 0.12mg, 비타민 B2 0.43mg, 나이아신 0.2mg, 비타민 C 27mg이 함유되어 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곡물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함유하고 있다. 지방성분은 리놀렌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질은 대부분 포도당이다. 특히 양배추의 녹색부분에는 비타민 A, B, U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양배추는 칼슘을 많이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에 좋은 많은 종류의 효소를 가지고 있다. 양배추를 삶으면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 등이 많이 소실되며, 양배추를 끓이면 성분 중의 유황이 휘발유성으로 변해 맛이 나빠진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클로로필과 비타민류는 열에 약하므로 이들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가능한 한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