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도처럼 속까지 제대로 씻어야하는 과일

조금만 세게 닥아도 포도알이 떨어져 나가 보기 흉해지는 포도. 그렇게 닦는다 해도 포도알 사이사이에 낀 유해물질까지 제거하기 어렵다. 포도를 씻을때 베이킹소다를 물에 뿌린 뒤 몇 분간 포도를 담가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휑궈내는 것이 효과적. 가루는 흡착력이 강해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 등 오염물질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

2. 사과, 토마토 등 껍질째 먹는 과일

사과의 껍질에는 사과가 가진 영양소의 반이 농축되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그러나 사과 껍질이 아무리 좋다 해도 껍질채 먹으려면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농약 등 사과에 묻은 잔류물이 걱정스럽고, 일반 세척제로 닦으려고 해도 괜히 세제가 남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 이럴 때는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묻혀 문지른 후 흐르는 물로 닦아내면 먼지, 찌꺼기, 왁스까지 제거되니 걱정 끝.

3. 오렌지, 바나나 등 껍질을 벗겨먹는 과일

오렌지나 바나나 등 주로 수입.유통되는 과일들은 유통 과정에서 살균제나 보존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렌지 같은 경우 손으로 만져 보아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나는지 확인한 다음 구입하고 씻을 때는 베이킹소다를 묻혀 닦아낸 후 흐르는 물로 씻어낸다. 특히 바나나는 수확 후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기 쪽부터 1cm지점까지 잘라 버리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