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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과 일본인

식품은 우리 몸의 재료요 마음은 신체가 있는데서만 존재하니 마음도 음식에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래서 오랫동안 보편적인 식품이 되어온 전통 식품은 국민성과 건강을 형성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 한 예로 한국인과 일본인은 세계 어느 나라 사람 들보다 전통적으로 찰진 쌀밥과 떡을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쌀을 재배하는데도 밥을 하면 퍼실퍼실한 인디카형태(Indica type)의 벼를 재배하기 보다는 찰진맛이 나는 자포니카형태(Japonica type)의 벼를 재배하여 왔고 찹쌀이 멥쌀의 몇 배나 비쌀 정도로 고급쌀로 여겨져 왔다. 반면 남방 국가나 서양 세계 대부분 사람들은 찰진 밥을 좋아하지 않는다. 쌀밥에서 찰진 맛이 나는 이유는 전분을 구성하고있는 2가지 성분 즉 아미로스와 아미로펙틴 중에서 아미로 펙틴 함량에 의해서 좌우되는데 찹쌀에는 아미로 펙틴이 남방미 보다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찰진 맛이 더 난다.
찰진밥이나 찰진 떡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이런 찰진 성질에 대한 의미도 각별해서 시험 전날에 합격을 염원하는 뜻에서 수험생에게 찰떡이나 찹쌀엿이 선물로 쓰이기도 하고 시험장 교문에는 떡이나 엿이 더덕더덕 붙게 되는 풍속을 볼 수 있다. 찰진기는 협동과 단결, 끈기와 투지 및 개척 정신을 나타내는 의미로도 미화될 수 있다. 이유인 즉 찰진기가 있는 밥이나 떡을 좋아하는 일본인이 세계적 경제 대국을 이룬 것은 그들의 기질이 마치 찰진 밥의 결집력과 같은 데서 찾아 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 한민족은 수백 번의 외침과 국난에도 소멸되지 않았고 특히 강대국 중국의 인접 국가였지만 중국에 흉수 되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과 말 그리고 혈통을 유지했으며, 크기는 작지만 영향력은 강대국을 능가하는 국가와 국민으로 발전된 것은 남다른 단결력과 끈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하였을 것이다. 이런 우수한 민족성은 찰진 밥과 같은 결착력이 없었던들 가능했을까 생각된다.
어떻든 찰진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인, 일본인들의 저력이 거의 같은 시기에 세계적인 관심을 끌게 되고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발돋움하고 같이 발전할 것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공통성은 마음과 몸을 지배하여 온 독특한 음식 문화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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