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으로 마실을 가자 — 이주의 음식 레시피
어느새 할머니 세대부터 아이들까지 우리 모두 마트 순례에만 너무 익숙해진건 아닌지...
되도록이면 아이들 손을 잡고 재래시장으로 마실을 나서자.
쪽 고르지 않고 누런 흙이 그대로 붙어 있어 손질하는 데 꽤나 애먹을 것 같은 재료들이 알짜배기 보약이다. 후한 가격과 입심 좋은 아주머니들과의 수다는 덤.
무화과, 버찌, 생대추 등 잠깐 나왔다 숨는 제철 재료들을 만날수 있는 곳도 재래시장이다. 이건 뭐냐, 어떻게 해먹느냐 관심을 갖고 몇 마디 물으면 요리 백과에도 안 나오는 보물 같은 조리법이 줄줄 나온다.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재래시장.
맷돌 돌려 즉석에서 부친 빈대떡도 한 점 먹어보고 조개 파는 아주머니의 귀신 같은 손놀림에 홀리다 보면 마음에 보약기 가득 스미는 기분이다.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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