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도 신맛·단맛·쓴맛 다 있다 — 이주의 음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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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요리 전령사 김현희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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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마당 김현희(45)대표. 새싹요리 전문가로 출발해 지금은 꽃요리 전령사가 된 그는 식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다. 새싹요리를 시작한 것도, 꽃과 야생초를 음식으로 적극 끌어들이는 것도 모두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지키기를 위해서다. 그는 꽃공부를 열심히 했다. 산과 들을 헤집고 다니며 꽃과 풀을 뜯었고, 식물도감과 한방서적을 찾으며 식용꽃과 효능을 익혔다. 그래서 지금은 꽃의 효능을 극대화해 요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모든 식물에는 독이 있어요. 따라서 특성이나 효능에 대해 잘 알고 요리에 접목해야 해요." 그는 이른 봄꽃은 꽃잎만 먹으라고 권한다. 여름꽃은 피하고 가을에 서리를 맞은 꽃은 약이 된다며 적극 추천한다. 사람의 손이 타지 않는 야생화나 유기농으로 재배된 것은 괜찮지만 다른 꽃은 함부로 먹어선 안된다고도 일러준다. 자신의 삶터인 구이일대는 물론 야생화와 야생초를 찾아 돌아다니는 그는 꽃과 풀을 찾아다니는 일이 놀이라고 한다. 희귀한 꽃이 있으면 캐와 음식점주변에 심기도 하고 장소를 기억해뒀다 다시 찾기도 한다. 요즘엔 음식점 주위를 야생꽃밭으로 꾸미고 있다. 건물을 돌아가며 수련 미니장미 옥잠화 달개비 명아주 망초 베고니아 금불초 메꽃 석죽화 한려화 꿀풀 비올라 흰제비꽃 두메부추 담배나물 골단초 감국 석죽화 우담바라 등을 키우고 있다. 논을 매입해 올봄 꾸민 백련밭은 첫농사치고 제법 잘됐다. 백련으로 술도 담고 연잎으로 막걸리도 담글 계획이다. 그의 소망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음식문화의 확산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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