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위의 봄, 상큼한 봄나물 세가지 — 이주의 음식 레시피
밤, 낮으로 기온차는 있지만 이젠 완연한 봄이다.
봄이 와서 좋기는 하지만 자칫 입맛이 없어지기 쉬운 이맘 때. 상큼한 봄내음이 가득한 봄나물을 새콤달콤하게 무쳐보면 어떨까.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좋다면 금상첨화. 우리 식탁을 상큼한 봄나물로 가득채워 보자.
지금부터 대표적인 봄나물 3가지를 소개하고 우리 몸의 어디에 좋은지 그리고 관련 요리법을 알아본다.
▲돌나물
이른 봄 양지 바른 곳이나 건조한 곳에서 나는 나물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돌나물에는 칼슘 함량이 우유보다 2배이상 많아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골다공증에 아주 효과적인 식품이기 때문에 갱년기 여성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다. 또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아지기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도 낮아지게 된다. 이럴 땐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돌나물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재료: 돌나물 50g, 고추장 3스푼,식초 3스푼, 레몬 1개,사과 1/4개,다진 마늘 1/2스푼,다진파 1스푼,설탕 2스푼(꿀을 사용해도 됨),참기름 1/3작은술, 통깨 1/4작은술
◆조리법
1. 돌나물은 줄기 끝을 잘라내고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사과는 얇게 썬 다음 갈아 둔다.
3. 그릇에 돌나물과 고추장, 식초, 갈아둔 사과,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고 설탕을 넣고 버무린다.
4.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뿌린다.
※돌나물을 찬물에 씻어 소쿠리에 받쳐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 직전에 버무리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냉이
냉이는 성질이 너무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으며 단맛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특히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좋다.또 칼슘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많아 몸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생리불순, 코피, 산후출혈, 무기력한 노인들에게 좋으며 밥맛이 없고 간기능이 떨어져서 피로가 심한 사람이나 숙취 해소에도 매우 좋다.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어도 효과가 있다.
◆재료: 냉이 100g, 고추장 1/2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2작은술, 통깨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조리법
1. 냉이는 떡잎을 떼어내고 잎과 뿌리의 연결 부분을 칼로 긁고 뿌리도 칼로 긁어서 잔털을 다듬은 다음 깨끗이 씻는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으면 약간의 소금과 냉이를 넣고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 둔다.
3. 그릇에 고추장, 식초, 설탕을 넣고 섞은 후 냉이를 넣고 무친 다음 참기름을 넣고 무친 후 통깨를 뿌려준다.
※냉이는 잎이 누렇게 변해있으면 맛이 없고 연한 잎이 맛이 좋다. 또 검푸른 잎이 많거나 뿌리가 굵으면 억세고 질기며 매끈한 것보다는 잔뿌리가 많은 것이 자연산 냉이일 경우가 높다. 냉이는 랩에싸서 습기를 유지해 냉장고에 두면 2~3일은 먹을 수 있고 손질하고 남은 것은 살짝 데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달래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이 있어 불면증과 위염,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등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비타민류가 골고루 들어있는 달래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간장작용을 강하게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스트레스로 잠이 오지 않거나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경우에도 달래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재료: 달래 200g, 소금 약간, 양파 1/4개, 무침장(고추장 2큰술, 식초, 고운 고춧가루, 설탕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 파 1작은 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약간)
◆조리법
1. 달래는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연하게 푼 소금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특유의 매운맛을 빼준다.
2. 달래는 뿌리 부분의 긴 수염을 잘라내고 밑동은 칼등으로 눌러서 3cm 길이 정도로 썰어놓고,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준비해야 한다.
3. 무침장을 분량대로 넣어서 골고루 섞은 후 고춧가루가 불려지도록 잠시 놓아두어야 한다.4. 잘 어우러진 무침장에 달래와 양파, 그리고 참기름을 넣은 무치면 된다.
※달래는 뿌리가 깨끗하고 둥글며 줄기가 길어 갈래갈래 깨끗하게 갈라지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또한 숨이 죽지 않도록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건져야 달래의 쓴맛이 사라지고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경남일보/김정희/
원문 보기: https://jbfood.go.kr/juhtml/board/board.html?bbs=tbf_news&btype=view&thid=222&plcode=000200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