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탕 — 이주의 음식 레시피
토란은 추석절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흙속의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하고 연잎같이 잎이 퍼졌다 하여 토련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굳이 추석 차례상 또는 가을음식에 토란을 많이 쓰는 것은 왜인가.
토란은 위와 장의 활동을 활발히 하여 소화를 잘되게 하고 배탈.설사를 예방하고 다스리는 효능이 있음은 물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한 데 따른 기름기 흡수를 줄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토란으로 산적, 찜, 구이, 장아찌, 국, 탕 등을 해먹는데 추석의 대표적 음식 토란탕을 맛보자.
토란탕은 톱톱하면서도 보드라운 맛을 내면서도 푸근거리는 것이 일품이다.
술잔을 들기 전에 속을 다스리는데도 토란탕이 적합, 애주가들이 즐겨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토란, 쇠고기, 파, 무, 다진마늘, 다시마, 참기름, 후추가루 등이 있으면 토란탕을 해먹을 수 있다.
깨끗이 손질한 토란을 쌀뜨물 또는 소금물에 넣고 무르게 삶은 다음 찬 물에 헹군다. 토란은 전분이 대부분이고 미끈거리기 때문에 이같이 하는 것이다.
들깨즙이 들어간다면 한충 더 색다른 맛을 내게 된다.
끓는 물에 쇠고기를 덩어리째 넣고 삶다가 찔러보아 핏물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시마와 통무를 넣는다. 국물이 적당히 우려나면 건더기를 건지고 쇠고기는 5미리미터 두께로 썰고 무 또한 5미리미터 크기로 나박썰기를 하여 양념을 넣고 고루 무친다.
건더기를 건져낸 국물을 다시 끓이다가 양념한 쇠고기와 무, 삶은 토란과 다시마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한쏘끔 끓여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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