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찌개 — 이주의 음식 레시피
메주를 쑬 때 쯤이면 청국장을 준비한다. 청국장은 삶은 콩을 덮어서 짚을 깐 소쿠리에 담아 이불을 푹 덮어 따뜻한 곳에 둔다.
이같은 상태로 며칠이 지나면 하얀 옷이 생기고 끈끈한 점질이 생기며 실이 나게 되는데, 실이 많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실이 난 콩을 절구에 쏟고 소금, 생강, 마른고추, 마늘을 넣고 찧는다. 굳이 메주 가루를 섞을 필요가 없다. 만든 청국장을 단지에 담아 두고 듬뿍떠서 멸치 몇마리, 고기 몇점에 김치, 두부를 넣어 끓이면 한겨울의 별미 청국장 찌개가 된다. 심심하기 때문에 국처럼 한대접씩 떠 먹는 청국장은 보글보글 끓여 상에 올리면 텁텁한 냄새가 방안을 파고들어 잃었던 밥맛을 찾게 해준다. 특히 자연발효로 만들어진 까닭에 영양분이 많고 소화가 잘 되는 된장의 한 종류로 겨울철 전통 인스턴트 식품의 대표격이다. 재료로 청국장 1컵, 배추김치, 쇠고기, 두부, 파, 마늘, 소금 정도만 있으면 된다.
우선 소고기를 얄팍얄팍하게 썰어 마늘소금을 넣고 주물러 끓는 물에 넣고 장국을 끓인다. 여기에 청국장을 넣고 풀어주면 된다.
그 다음 배추김치는 3센티미터 길이로, 두부는 한입크기로 넓직하게 각각 썰어 넣은후 부드럽게 되도록 끓인다. 어슷하게 썬 파, 다진 마늘을 넣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청국장찌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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