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죽

> 개요 죽은 곡물음식에서 가장 원초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초기 농경시대는 우선 수확한 곡물을 끓여 죽을 쑤고 여기에다 사냥한 수조육류와 산나물 등을 섞어 끓여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서경」주서에 죽(粥)은 황제가 곡물을 팽(烹)하여 만들었다고 적혀있어 죽이 농경문화와 함께…

### 개요

죽은 곡물음식에서 가장 원초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초기 농경시대는 
우선 수확한 곡물을 끓여 죽을 쑤고 여기에다 사냥한 수조육류와 산나물 등을 섞어 끓여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어죽 사진](https://jbfood.go.kr/images/jbimg/fish_01.gif)

「서경」주서에 죽(粥)은 황제가 곡물을 팽(烹)하여 만들었다고 적혀있어 죽이 농경문화와 함께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하였다. 우리 민족도 일찍부터 죽을 먹어 왔을 것으로 추측되나 고려 이전의 문헌에는 죽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고 조선시대의 문헌에서 비로소 나타난다.

죽은 
아침에 주식대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먹기가 편해 노인식으로 이용되며 별미로, 보양식으로, 환자식으로, 
이유식으로 그리고 구황식까지 폭넓게 활용되면서 우리 음식문화의 한 축을 이루어 왔다.

죽의 종류로는 쌀을 이용한 흰죽과 콩죽, 팥죽 등 곡물만으로 쑨 형태였으나 기본 재료인 곡물에 부재료를 
첨가하여, 우유를 섞은 타락죽, 열매죽, 어패류죽, 고기죽, 나물죽, 약재를 넣어 끓인 죽 등 활용하는 
재료의 종류에 따라 차츰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 어죽의 특성

![미꾸라지 사진](https://jbfood.go.kr/images/jbimg/fish_03.gif)

그중에 
어죽은 기름기가 적고 신선하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은 것을 사용하는데 생선으로는 도미, 옥돔, 
광어 등이 많이 쓰이고 민물고기로는 붕어, 피라미, 동자개, 메기, 꺽지, 재개미 등을 많이 쓰고 
경상도에서는 미꾸라지를 쓰기도 한다.

어죽은 냇가에서 솥단지 걸어놓고 바로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놀다 지친 허기를 채우며 즐기는 음식이다. 옹기종기 모여 죽을 먹다가 불어난 입에 양이라도 모자라다 싶으면 물을 부어 다시 끓여 정으로 먹는 무주의 토속음식이다. 
여름철에 가장 맛이 좋다는 민물고기 어죽은 무주, 진안, 장수의 청정 지역에서 많이 끓여 먹는 향토음식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민물어류 , 강과 산이 어우려져서 만들어낸 귀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음식이라 생각한다.

어죽은 민물고기를 끓여 익힌 다음 발라낸 살과 쌀로 끓인 죽을 말하는데 무주 지역에서는 주로 동자개(일명 빠가 혹은 빠가사리)를 사용한다. 무주의 어죽은 조리법에서 여느 죽과는 다르다.

![매운탕 사진](https://jbfood.go.kr/images/jbimg/fish_04.gif)

일반적으로 곡물이외에 부재료를 사용할 경우 부재료를 한가지만을 쓰는 것이 보통이나 무주의 어죽은 
주재료를 쌀로 하고 여기에 부재료로 깻잎, 미나리, 시래기 등 다양한 채소가 사용된다. 또한 죽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끓이는 것이 보통이나 무주의 어죽은 고추장과 된장을 섞어 맛을 내고 여기에 
고춧가루와 풋고추를 넣어 다소 맵게 끓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입맛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활동성이 저하되고 심하면 무기력 증세로 나타날 때에 고추의 매운 맛은 식욕을 돋우며 단백질과 무기질을 보충하여 육체의 활동성을 높여준다. 
어죽은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며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보신음식이라 하겠다.

원문: https://jbfood.go.kr/juhtml/fstory/main.html?thid=32&fpmode=view&plcode=000100050000

---
출처: 전북특별자치도 음식문화플라자 (https://jbfood.go.kr/) · 전북특별자치도 · 최종 갱신 2026-10-27 · HTML: https://jbfood.go.kr/ai/story/f3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