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종류 : 식기

유물명 : 쟁첩

크기 : 최대지름 : 9.6 cm / 바닥지름 : 4.8 cm / 높이 : 8 cm / 최대지름 : 11.3 cm / 바닥지름 : 4.7 cm / 높이 : 8 cm

재질 : 금속(金屬) 동합금제(銅合金製)

설명 :

반찬을 담는 반상기
반찬을 담는 작은 그릇으로 세 개, 다섯 개, 일곱 개, 아홉 개를 한 벌로 한다. 옥바리그릇은 유기에 해당되는 그릇으로 유기는 청동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선조들이 숟가락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고려시대에는 그것을 국자처럼 만들었고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놋그릇으로 널리 사용된 시기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쟁첩은 황동으로 만들어진 유기에 해당되는 그릇으로 유기의 한 종류에 해당되는데 유기는 놋쇠로 만든 그릇이다. 쟁첩은 작고 오목한 그릇으로서 한식 상차림에서 반상기의 중심이 된다. 조선시대 이후에 널리 보급된 것으로 추측된다. 쟁첩은 우리 나라의 일상식이 반상차림으로 완성된 조선시대 이후에 널리 보급된 것으로 추측된다. 반상을 차릴 때 반찬수에 따라 3∼12첩으로 구분되는데, 이는 쟁첩의 수가 기본이 된다. 즉, 김치·조치·국·밥과 종지에 담는 양념 이외의 쟁첩에 담는 반찬수가 반상의 첩수가 되는 것이다. 그 형식은 보통 홀수 단위인 3첩·5첩·7첩·9첩으로 나누며 가장 높은 단위인 12첩은 임금의 수라상에만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