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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맛
     
전북향토음식이야기
국수 이야기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면(麵)요리 만한 것이 있을까? 그중 국수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음식이다.
 
  개요
  국수 사진 간단한 조리, 높은 소화율, 다양한 조리 변화가 가능한 매력적인 국수는 요즈음 웰빙 열풍을 타고 더욱 많은 변신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자손의 번창을 의미하고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국수는 언제부터인지 즐거운 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준비하여 서로 나누어 먹는 음식이였으며 사용되는 재료와 조리형태에 따라 그 이름 또한 다양하다.

요즈음처럼 날이 더울 땐 밥 대신 시원한 오이냉국에 말아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매운 양념으로 비벼 이열치열(以熱治熱)로 즐기기도 했다. 한겨울에는 뜨거운 국물에 칼국수를 삶아 속을 데우기도 하고 얼음이 시글시글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 이냉치냉(以冷治冷)으로 먹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국수는 상당히 귀족적인 음식이였다.

생일날이나 잔칫상에 국수를 올린 풍습에서도 귀한 음식이였음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음식으로 전락되었고 특히 휴전 뒤에 미국의 원조로 들여온 밀가루는 주린 배를 채우는 구황음식이 되기도 했다.

국수면발 사진 우리나라 국수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구멍이 있는 국수틀에 반죽을 넣고 눌러 가늘게 뽑는 것과 다른 하나는 칼국수처럼 반죽을 밀대로 밀어 칼로 가늘게 써는 방법이다. 반죽에 쓰는 재료에 따라 밀가루국수, 메밀국수와 녹말국수로 나눌 수 있다. 메밀로 만든 국수는 평양냉면과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 먹는 막국수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에 녹말가루를 7대 3의 비율로 섞어서 쓴다.

막국수는 원래 껍질을 벗기지 않은 메밀가루에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혼합해 면을 뽑고 일본의 소바(메밀국수)는 껍질을 벗긴 메밀만을 사용한다. 함흥냉면은 감자나 고구마 녹말을 사용하여 면을 만든다. 반죽재료에 따라 씹히는 맛이 다른데 함흥냉면이 가장 질기고 다음이 평양냉면, 막국수는 가위질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면이 연하다.

육수별 국수 사진국수를 만드는 육수와 웃기도 면발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 두 가지에 의해 국수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양반집에서는 닭고기, 쇠고기, 꿩고기로 육수를 만들어 썼고 평민들은 흔히 구할 수 있는 멸치, 다시마, 동치미국물 등을 사용했다. 냉면이나 막국수는 북쪽지방과 강원도에서 즐겨먹는 반면 칼국수는 전라도, 충청도 등 남 유명하다. 칼국수는 육수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는데 전통적인 것이 사골칼국수, 닭칼국수, 멸치 칼국수이며 최근엔 바지락칼국수와 버섯칼국수와 꼬막칼국수 등이 가세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찬 얼음을 담근 콩물에 국수를 말아 먹는 콩국수를 비롯하여 팥죽을 만들어 국물로 쓴 팥칼국수, 밀가루로 냉면처럼 만든 밀면, 쫄깃쫄깃한 쫄면 등은 국수 중에 또 다른 여름 별미로 꼽는다.
새로 수확한 우리밀과 성질이 차가우며 비타민 B1이 풍부한 팥을 이용한 칼국수를 온가족이 모여 맛깔스럽게 만들어서 후르룩 면발을 빨아 들이며 땀을 흘리며 먹는 가족들의 모습을 상상만 해도 무척 흐뭇하고 이로써 더위를 이기는 힘이 솟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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