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에 인삼을 넣어 더위를 이겨보세요.

삼복더위에는 쉽게 치지고 식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만성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대표적 보양식품의 하나로 삼계탕을 즐겨 먹어왔다. 더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안의 단백질과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지는데 여름 별식인 삼계탕은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좋은 스테미나식이 된다. 삼계탕은 닭고기(알을 낳기 전의 어린 닭)가 주재료인데 여기에 인삼, 찹쌀, 밤, 대추, 마늘을 넣어 끓인 것으로 닭고기는 쇠고기보다 맛이 담백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닭고기는 메치오닌과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소화되기 쉬운 지방질이 많아 임산부나 청소년들에게 더없는 영양식이다. 삼계탕에 넣는 인삼은 약효가 뛰어난 사포닌 등이 들어있어 예부터 건강식품과 약용으로 많이 쓰였는데 동맥경화증, 당뇨병, 고혈압, 빈혈증, 심부전, 우울증 등에 약효가 있다. 또한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효과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