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세균을 살균하기 위해 사용하는 살균제이기도 하며, 사람의 위 속에서 음식물의 살균작용을 한다. 성인의 몸속에는 약 150g의 염소가 있으며, 살균작용 외에도 위의 단백질 소화에 작용하는 펩신이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체액의 삼투압 유지와 수분평형에 관여하며 수소이온과 결합하여 위벽세포에서 분비되는 위액(HCl)을 만든다. 또한 백혈구가 이물질을 공격할 때와 같이 면역반응에 관여하고 신경자극 전달에도 관여한다.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일부는 땀으로 배설되며 건강유지에 필요한 최소량은 성인 1일 700mg이다. 한국인의 경우 식사를 통한 소금섭취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결핍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간의 빈번한 구토 등은 위액을 손실하게 하고, 그에 따라 염소를 상실하게 하여 그에 따른 나트륨을 손실을 가져와 저염소혈증성 알칼리 혈증을 유발한다.

결핍증세

저염소혈증성 알칼리혈증, 식욕부진, 허약, 성장불량, 심한발작

급원식품

나트륨이 풍부한 모든 식품에 함께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