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플라빈

1920년대에 ‘수용성 B’ 성분 가운데 열 안정성이 높은 성장인자’로 발견되어 비타민 B2로 명명되었다. 수용액에서 녹황색을 나타내는데 우유의 형광빛 녹황색은 리보플라빈으로 인한 것이다. 자외선에 파괴되기 쉬우므로 리보플라빈이 풍부한 식품인 우유와 유제품, 시리얼등은 불투명한 재질로 포장하여야 빛에 의한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여러 대사과정에서 다른 비타민 B복합체 (비타민 B6, 나이아신, 티아민, 엽산)와 함께 작용하며 플라빈 모노뉴클레오티드와 플라빈 아네닌 디뉴클레오티드의 두가지 조효서의 구성성분이다. 체내에서 각종 산화 · 환원 반응에 보조효소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식품에는 리보플라빈이 조효소 형태로 함유되어 있고, 형태에 관계없이 체내에서 모두 이용된다. 따라서 당질, 지질, 아미노산이 산화되어 에너지를 내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결핍증세

리보플라빈이 결핍된 식사를 2개월간 공급하면 뚜렷한 결핍증세가 나타난다. 설염, 구각염, 지루성 피부염, 구내염, 인두염, 안질 및 신경계의 질병, 정신착란 등이 있다.

급원식품

우유, 요구르트, 치즈, 육류,쇠간, 달걀, 강화된 곡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