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고창 해풍고추 축제가 27일 고창 해리 중학교에서 열린다.
단맛과 매운맛이 잘 어우러져 전국 주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고창 해풍고추를 전국적 명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는 고창 해풍고추축제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매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올 축제도 공연행사와 전시판매, 참여이벤트로 나눠진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추품평회,고추음식 만들기 및 시식회,실고추썰기, 희아리 고추태우기등 고추관련 행사와 농악공연, 게이트볼대회,주민생활체조,요가,노래교실등 공연과 참여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을 위해 군민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준비돼 있는가 하면 질좋은 고추를 저렴하게 살수 있는 실속 구매의 기회도 제공한다.
해풍고추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고창 해풍고추는 칠산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햇볕으로 말렸기 때문에 색상이 선명하고 갗이 두터워 김치맛을 확실하게 책임질수 있다“며 ”해풍고추축제장에 찾아오면 질좋은 고창 해풍고추를 저렴하게 살수 있을것이다“고 말했다.
고창해풍고추는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 바닷바람을 머금은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한 데다 다른 지역산보다 단맛과 매운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고창에는 모두 8935농가가 1,822ha에 걸쳐 해풍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