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주)금화양조(대표 김문식)와 일본 후쿠오카현 나까가와마찌 오오자 나루다케 고토히데키씨는 지난 21일 금화양조에서 김진억 임실군수의 입회 아래 임실산 산머루 와인의 판매촉진을 위해 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은 지난해 임실군 국제문화교류회의 초청으로 일본 후쿠오카현 나가가와마찌 국제교류단이 (주)금화양조를 방문, 생산시설 및 시음회 등을 통해 산머루 와인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일본 후생성 성분검사를 실시한 후 21일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협정은 국제교류단원 중 나까가와마찌 의회의원인 고토히데끼씨의 요청으로 이루어져 산머루 와인의 일본 수출길이 밝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금화양조는 연간 40만불(한화 4억원)씩 3년간 산머루 와인을 일본에 수출하게 되었다.

이날 김진억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일본 나까가와마찌와는 호혜주의 원칙에 입각한 친선문화교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특히 임실군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산품 수출을 위한 경제교류 방면으로 치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토히데키 의원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임실 산머루 와인의 우수성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판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까가와마찌는 일본 후쿠오카현 근교에 위치한 인구 4만8천명 정도의 자치단체로 행정조직상 우리나라의 읍과 시의 중간정도이며 서비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임실군과 나까가와마찌의 국제교류는 「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친목도모」에 목적을 두고 양 지역의 국제교류회원이 주도하고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라읿/임실=진남근기자ㆍjinng@jeoll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