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가 장어와 만나 축제 한마당을 벌인다.
고창복분자축제위원회(위원장 임동규)와 고창 수산물축제위원회(위원장 박현규)는 ‘고창 복분자와 풍천장어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공동 개최키로 했다.
고창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복분자와 장어가 하나로 결합해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선택과 집중이란 키워드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분자 축제는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데다 개최시기가 수확기와 동떨어져 분명한 색깔을 내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복분자 관련 제품이 추석무렵에 가장 왕성하게 판매되고 있고 장어와 궁합이 가장 잘맞는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더해주고 있다.
축제위원회는 그러나 축제의 차별화를 위해 부대행사의 대부분은 오는 9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행사장에서 갖고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수산물축제기간동안에는 전시와 시음.시식,판촉 행사만 참여키로 행사의 갈래를 탔다.
서울행사장에서는 재경고창향우인의 밤과 연계해 기념식을 갖고 각종 공연행사와 시음시식행사, 복분자 와인.떡,케익,쨈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전개된다.
또 도전 골든벨,팔씨름대회,풍천장어 잡기대회,복분자 노래자랑대회,장기자랑등 각종 경연대회와 전시홍보, 마술공연,페이스페인팅, 사진 콘테스트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고창군 웰빙판매관에서는 복분자 생과와 복분자주, 관련 가공품, 농축수산물등 판촉행사를 마련, 고창 복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고창수산물축제위원회는 지난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독차지 했던 갯벌체험 프로그램을 강화시켜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축제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라일보/ 김신식 기자 / kckss@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