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는 수확후 익혀먹는 후숙과일로 분류된다. 숙성 강도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매우 독특한 과일. 키위의 신맛을 좋아한다면 만져봤을때 조금 단단한 것을, 달콤한 맛을 즐길려면 약간 말랑말랑한 것을 고른다. 같은 키위라도 일조량 등의 재배조건과 보존 상태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고를 때 특히 유의하도록. 맛있는 키위의 조건은 첫째, 색깔이 윤기 있는 갈색을 띠고 둘째, 손가락 끝으로 눌렀을때 알맞게 익은 복숭아처럼 살짝 말랑말랑하며 셋째, 모양이 고르게 잘생긴 것이다.

보관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섭씨 0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적절한 습도만 유지해 주면 문제가 없다. 가정에서는 냉장고가 최적의 보관장소. 천천히 익혀 먹고 싶다면 느슨하게 밀폐된 용기안에 넣어 상온에서 2~3일간 보관하고, 빨리 익혀 먹고 싶을때에는 이미 익은 과일들과 함께 비닐봉지 안에 넣어 둔다. 익은 과일에서 생성되는 에틸렌 가스가 키위의 숙성을 촉진시키기 때문. 따라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다른 과일과 직접 닿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