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식단에서 빠질수 없는 중요한 채소인 고추에 새로운 기능성을 추가한 "감식초코팅고추"가 개발되어 입맛과 함께 건강까지 한번에 챙길 수 있게 되어 소비자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감식초코팅고추"는 3년간 자연숙성된 감식초를 끓여 농축액(진액)을 만든 후 물과 5:1로 혼합하여 여과를 한 다음 그 진액을 세척 건조한 고추에 침지시키거나 스프레이로 처리하여 햇빛에 건조하여 만들어진다.

고추에 기호성과 영양성을 가미한 감식초 코팅고추는 일반 고추의 시장 거래가격보다 20%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소득도 일반고추가 300평당 150만원인데 반해 15%이상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감식초는 비타민C가 과일이나 채소류보다 월등히 많아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혀 감기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감의 주요 성분인 탄닌산은 설사와 배탈을 멎게 하고 폐결핵, 치질 등으로 인한 체내 출혈을 억제하는 지혈 효과뿐만아니라 고혈압 등 혈관계통의 질병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은 고추연구회를 중심으로 양질의 양건 고추를 생산하고 있어 고추명품화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진안고추시장 및 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또 다른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전라일보